황우여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힌 후 “개성공단이 남북의 정치상황에 휘둘리지 않도록 개성공단이 안고 있는 불안 상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북측은 국제적 고립에서 벗어나고, 원산과 금강산 지구의 경제개발을 원한다면서 우선 남측과의 개성공단 성공이 모든 것의 시금석이 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개성공단의 안전 확보를 중심으로 한발 한발 발전적 정상화에 진정성을 갖고 적극 응해주어야 할 것”이라며 “아울러 당국도 지난 7월 5일 개성공단 입주기업 관계자들과 새누리당이 간담회를 가진 결과와 같이 기업 측의 요구인 해외유턴제도나 한국 내 복수공장제를 통한 북측의 도발에 대해 기업이 자구책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무엇보다 이제 실사를 통해 개성공단의 피해액을 구체적으로 확정지을 수 있는 상태가 되었으니 조속한 시일 내에 7000억 원에 달한다는 기업들의 손실을 적극 보전해주는 당국의 조치가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구체적 손실보전 방안을 위한 구체적 타임테이블을 기업에 제시하고, 기업회생을 위해 예측 가능성을 높여야 할 것”이라며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아시아나 항공기 착륙사고와 관련해서는 사고원인 규명과 보상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서울=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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