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앙상블 소외계층위한 찾아가는 연극

  • 문화
  • 공연/전시

극단 앙상블 소외계층위한 찾아가는 연극

'꿈먹고 물마시고' 문화나눔일환 전국 복지센터 돌며 공연

  • 승인 2013-07-07 16:08
  • 신문게재 2013-07-08 23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극단 '앙상블'이 소외계층을 위한 특별한 시간을 가져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극단 앙상블(대표 이종국)은 지난 6월부터 복권기금 문화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신나는 예술여행'에 참여하며 문화 인프라 시설이 부족한 농산어촌 주민, 군부대, 교정시설, 장애인, 노령층, 저소득층 등 문화적 소외를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직접 찾아가 뮤지컬 '꿈먹고 물마시고' 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경북 영주시 새희망힐링스, 서울 정릉 실버복지센터 등 오는 11월까지 전국 곳곳을 돌며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지난 4일에도 아산 장애인성폭력상담소를 방문해 뮤지컬 '꿈먹고 물마시고' 공연으로 관객들의 흥을 돋우고 특별함을 선사했다.

특히 이날 극단 앙상블은 단순한 공연이 아닌 마음의 치유를 함께할 수 있다는 의미를 전달하며 관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이들이 펼치는 공연 '꿈먹고 물마시고'는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서민들의 소소하고 알콩달콩한 이야기로 관객들에게 쉽게 다가갔다.

이종국 극단 앙상블 대표는 “일부 시민들은 장애인이나 편견을 갖고 있지만, 이번에 공연을 선보이면서 오히려 관객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받게됐다”며 “마음을 열고 좋은 작품 갖고 다시 한 번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극단 앙상블은 지난 1984년 '사막의 꽃이 되리라'를 창단공연으로 시작해 30년간 120회의 정기공연을 해오고 있는 명실상부한 대전의 대표극단이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신탄진동 고깃집에서 화재… 인명피해 없어(영상포함)
  2. 대전 재개발조합서 뇌물혐의 조합장과 시공사 임원 구속
  3. [현장취재]대전MBC 2024 한빛대상 시상식 현장을 찾아서
  4. aT, '가루쌀 가공식품' 할인대전 진행
  5.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1. 국립농업박물관, 개관 678일 만에 100만 관람객 돌파
  2. 농림부, 2025년 연구개발 사업 어떤 내용 담겼나
  3. 제27회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상, 10월 28일 열린다
  4. 사회복지법인 신영복지재단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저소득어르신에게 쌀 배분
  5. 농촌진흥청, 가을 배추·무 수급 안정화 지원

헤드라인 뉴스


‘119복합타운’ 청양에 준공… 충청 소방거점 역할 기대감

‘119복합타운’ 청양에 준공… 충청 소방거점 역할 기대감

충청권 소방 거점 역할을 하게 될 '119복합타운'이 본격 가동을 시작한다. 충남소방본부는 24일 김태흠 지사와 김돈곤 청양군수, 주민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19복합타운 준공식을 개최했다. 119복합타운은 도 소방본부 산하 소방 기관 이전 및 시설 보강 필요성과 집중화를 통한 시너지를 위해 도비 582억 원 등 총 810억 원을 투입해 건립했다. 위치는 청양군 비봉면 록평리 일원이며, 부지 면적은 38만 8789㎡이다. 건축물은 화재·구조·구급 훈련센터, 생활관 등 10개, 시설물은 3개로, 연면적은 1만 7042㎡이다..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의 한 사립대학 총장이 여교수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대학노조가 총장과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대학 측은 성추행은 사실무근이라며 피해 교수 주장에 신빙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전국교수노동조합 A 대학 지회는 24일 학내에서 대학 총장 B 씨의 성추행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성추행 피해를 주장하는 여교수 C 씨도 함께 현장에 나왔다.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C 씨는 노조원의 말을 빌려 당시 피해 상황을 설명했다. C 씨와 노조에 따르면, 비정년 트랙 신임 여교수인 C 씨는..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20대 신규 대원들 환영합니다." 23일 오후 5시 대전병무청 2층. 전국 최초 20대 위주의 자율방범대가 출범하는 위촉식 현장을 찾았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마을을 지키기 위해 자원한 신입 대원들을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며 첫인사를 건넸다. 첫 순찰을 앞둔 신입 대원들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고, 맞은 편에는 오랜만에 젊은 대원을 맞이해 조금은 어색해하는 듯한 문화1동 자율방범대원들도 자리하고 있었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위촉식 축사를 통해 "주민 참여 치안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자율방범대는 시민들이 안전을 체감하도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애인 구직 행렬 장애인 구직 행렬

  •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