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 “지방소득세 감세기간 연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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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 “지방소득세 감세기간 연장을”

중소기업 신규채용시 부담… “현행 1년→3년으로”

  • 승인 2013-07-04 18:00
  • 신문게재 2013-07-05 8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경제계가 중소기업 일자리창출을 위해 지방소득세 부담을 완화해줄 것을 요구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4일 전국 71개 상공회의소를 통해 취합한 '2013년 지방세제 개선과제' 37건을 정부와 국회에 건의했다.

건의문은 먼저 “현행 종업원분 지방소득세가 중소기업의 신규고용을 어렵게 하고 있다”며 “50인 이하 중소기업이 신규채용할 때 부여하는 감세혜택을 현행 1년에서 3년으로 늘려줄 것”을 요청했다.

종업원분 지방소득세는 종업원수 50명까지는 지방소득세를 면제하지만, 중소기업이 신규고용으로 50명을 초과할 경우 1년간은 초과인원에 대해서만 매월 급여총액의 0.5%를 부과한다. 그러나 1년이 지나면 종업원 전원에 대한 지방소득세를 납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50명에 가까운 인원을 고용한 중소기업이 세금부담을 피하기 위해 신규채용을 꺼리는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

대한상의는 “50인 이하 중소기업이 추가고용으로 종업원수가 50명을 초과하면 초과인원만 과세하고, 50명에 대해서는 비과세하는 혜택을 현행 1년에서 최소 3년 이상으로 연장해줄 것”을 건의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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