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원기자]대덕향토문화연구회 '대덕 역사지킴이' 변함없는 노력

[객원기자]대덕향토문화연구회 '대덕 역사지킴이' 변함없는 노력

  • 승인 2013-07-03 21:22
  • 신문게재 2013-07-05 12면
  • 정연숙 객원기자정연숙 객원기자
●문화가 있는 자리-대덕향토문화연구회

한 시대의 문화가 하나의 유기체처럼 살아 꿈틀댄다면, 그 생명의 기본세포가 되는 것은 문화와 관련한 각종 단체의 적극적인 활동이 아닐까 싶다. 문화재와 관련해서도 지역내 각종 문화재 단체들의 활동과 노력이 있음을 기억하며 '문화가 있는 자리' 코너를 통해 대전충남지역의 문화재 관련단체들을 소개해본다. <편집자 주>

▲ 한자리에 함께 한 대덕향토문화연구회 회원들.
▲ 한자리에 함께 한 대덕향토문화연구회 회원들.
2010년 7월 13일 유난히도 파란 하늘과 마주한 날, 결성됐다. 대덕향토문화연구회(회장 조만형)는 대덕문화해설사 양성 과정을 통해 역사와 문화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모임이다.

'지역문화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을 수행함으로써 향토문화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는 운영규칙 아래 매주 화요일 오후6시30분이면 대덕의 역사와 문화에 관하여 발표하고 토론하며 자기계발에 정성을 쏟고 있다.

또한 자체 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워크숍을 실시한 뒤 자체 자료집을 발간하고 있다.

새내기 동아리지만 대덕구 평생학습원에서 노력을 인정받아 '대덕학' 강의를 맡아 지역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지자체 행사에도 적극 참여하며 봉사의 정신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26명의 대덕향토문화연구회 회원은 끊임없이 노력하는 리더였다. 무엇을 바라고 하는 리더가 아니라 배려와 존경과 사랑을 지닌 리더가 되기 위해 오늘도 불을 밝히고 있었다. 졸업식 노랫말에 “앞에서 끌어 주고 뒤에서 밀며…”라는 가사가 절로 떠오르게 하는 대덕향토문화연구회가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해 본다.

/정연숙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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