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은 전쟁 당시 한강 이남에서 북한군의 남하를 막는 장애물이었다.
미군은 금강에서 북한군의 남하를 막지 못할 경우 낙동강까지 마땅한 방어지역이 없었다고 판단했다.
이에 미군은 1950년 7월 12일 북한군의 남하를 막기 위해 금강교를 폭파했다.
금강교는 교통상 중요한 지역인 공주읍과 장기면을 연결하기 위해 1933년 11월 25일에 개통됐다.
당시 철교는 대부분 전국적으로 철도교로 건설했지만, 금강철교는 도로교로 건설해 사례가 드물었다.
금강교는 1956년에 복구, 2002년 12월 보수해 당시 모습이 일부밖에 남아있지 않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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