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 수원서 연패탈출 나선다

  • 스포츠
  • 축구

대전시티즌, 수원서 연패탈출 나선다

오늘 16라운드 원정경기… 전남전 추격골 정성훈 등 활약 기대

  • 승인 2013-07-02 17:27
  • 신문게재 2013-07-03 14면
  • 최두선 기자최두선 기자
연패의 늪에 빠진 프로축구 대전시티즌이 수원블루윙즈를 상대로 승점을 따내기 위해 원정전에 나선다.

대전은 3일 오후 7시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원을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6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대전은 지난 전남드래곤즈와의 홈경기에서 1-2로 피했다. 전반과 후반 각 1골씩 내준 뒤 막판까지 추격전을 벌였지만 1골을 만회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그나마 부상 등으로 장기간 결장했던 정성훈이 복귀해 후반 39분 추격골을 만들어낸 것이 대전에겐 위안이었다. 정성훈의 골에 도움을 준 황진산도 올 시즌 첫 리그 경기에 출전해 선전한 것도 기대를 갖게 만들었다.

대전은 이번 수원을 상대로 반전의 발판을 만들겠다는 각오가 다부지다. 이 때문에 선수단은 합숙훈련에 들어갔고, 코칭스태프를 비롯한 모든 구단 임직원도 전의를 불사르고 있다.

수원은 최근 6경기 1승1무4패의 성적을 거두는 등 분위기가 좋지만은 않다. 지난 라운드에선 수적 우세 속에서도 강원에 1-2로 졌고, 경고로 주전 선수인 보스나, 오장은, 홍순학이 이번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2011년부터 최근까지 수원과의 5경기에서 대전은 1승1무3패로 열세인 데다 기업구단을 대표하는 수원의 전력은 대전을 압도하는 게 현실이다.

대전시티즌 관계자는 “부진한 가운데서도 응원해주시는 분들 모두에게 고맙과 죄송하다”면서 “합심해서 이번 경기에 반드시 승리하자고 구단 모두가 힘을 모았다. 우리 선수들이 최선을 다할 수있도록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최두선 기자 cds081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