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6일 7승 재도전

  • 스포츠
  • 야구종합/메이저리그

류현진 6일 7승 재도전

샌프란시스코전 선발 예정… 범가너와 3번째 맞대결

  • 승인 2013-07-02 13:36
  • 신문게재 2013-07-03 14면
▲ [연합뉴스 제공]
▲ [연합뉴스 제공]
'괴물' 류현진(26ㆍLA 다저스ㆍ사진)가 다시 한 번 매디슨 범가너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류현진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다저스는 류현진의 선발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지만 로테이션상 6일 등판이 유력하다. ESPN도 6일 경기 선발에 류현진의 이름을 올려놓은 상태다.

당초 류현진은 5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선발 등판이 언급됐다.

지난달 30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선발 등판했기에 4일 휴식 후 콜로라도전에 나설 수도 있었다.

하지만 돈 매팅리 감독은 5인 선발 로테이션을 유지했다. 일단 1일 필라델피아전에 스티븐 파이프를 선발 등판시켰고, 2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콜로라도와 3연전에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 그리고 크리스 카푸아노를 선발로 예고했다.

류현진에게는 하루 더 쉴 시간이 생긴 셈이다.

이로써 류현진은 올 시즌 네 번째로 샌프란시스코와 만난다.

올 시즌 6승3패, 평균자책점 2.83을 기록 중인 류현진이지만 샌프란시스코만 만나면 주춤했다.

4월3일 데뷔전에서 6⅓이닝 3실점(1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됐고, 5월6일에도 6이닝 4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지난달 25일에는 6⅔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피안타 8개, 볼넷 4개를 허용하는 등 경기 내용은 썩 좋지 못했다.

특히 상대 선발로 예고된 범가너와도 벌써 세 번째 선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끈질긴 인연이다.

범가너는 올 시즌 8승5패, 평균자책점 3.08로 맷 케인과 팀 린스컴, 배리 지토가 주춤한 샌프란시스코의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류현진과 두 차례 맞대결을 펼쳐 4월3일 첫 경기에서는 8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고, 지난달 25일 두 번째 경기에서는 7이닝 3실점(2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5월29일 LA 에인절스전 완봉승 이후 에이스들을 연이어 만났다. 덕분에 6월 5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고도 1승도 챙기지 못했다.

이번에도 에이스다. 그야말로 험난한 류현진의 시즌 7승 도전이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