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우리나라의 자동차 1만대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에 비해 2~3배 월등히 높은 실정이다. 또한 어린이·노인·장애인 등 교통약자 및 보행자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고, 특히 학교 앞 스쿨존에서조차 우리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보호받지 못하여 교통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우리 대전경찰은 '1社-1校 결연'을 통한 스쿨존 내에서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고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들기 위해 상호 전력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결연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지역사회 어른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민·학·경 교류·협력이 한층 더 강화되는 좋은 본보기가 되길 바란다.
김항수·대덕경찰서 교통사고조사계장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