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게 시작해 크게 이룬 1년, 멈춤없는 '세종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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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게 시작해 크게 이룬 1년, 멈춤없는 '세종교육'

1校1孝 브랜드화·효행봉사단 확대운영… 실천 중심의 '올리사랑 운동' 지속 추진 2030년까지 161개교 신설위해 최선

  • 승인 2013-06-27 17:38
  • 신문게재 2013-06-28 7면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 세종시교육청 출범 1년 - 신정균 교육감에 듣는다

세종시교육청은 다음달 1일 출범 1년을 앞두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고 있다. 제1역점과제가 창의·인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인 만큼, 올리사랑 운동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세종경찰서와 세계효실천운동본부와 업무협약은 이 같은 노력의 일환이다.

지난 3월 학교 부적응 학생 생활지도와 학교폭력예방, 인성교육기능 등의 전반 모니터링을 위해 설치한 인성교육과를 중심으로 제반 정책을 수행한다. 1교1효 브랜드화와 효행봉사단 및 봉사동아리 확대 운영, Wee센터, CCTV 설치 확대 등에 나선다.

미래 교육의 선도 모델, 스마트교육 기반 구축도 함께 추진되야할 대표 과제로 손꼽힌다. 연구학교로 지정된 참샘초와 한솔중·고를 활용, 성공 및 모범사례를 전파할 계획이다.

한국교원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MS)와 협약은 이를 뒷받침하는 동력이다. 예정지역과 동일 수준에는 못미치지만, 읍면지역 스마트교육 환경도 강화한다.

올 여름 모든 학교에 스마트교실 1실 이상 구축 및 이동형 스마트교구(1실분) 지원을 마무리한다. 2030년까지 161개교 신설을 위한 노력도 멈추지않는다.

첫마을 학교 사례를 바탕으로, 오는 9월말까지 전 생활권 학생 정원 등의 용역안을 마련해 안정적인 학교 공급을 도모한다. 다만 신도시 건설 초기 젊은층의 대거 이주에 따른 학생 과다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면서, 학급당 정원을 25명에서 30명으로 상향 조정 및 학급 증설로 단기적 문제를 해소한다. 또 일선 학교에 부담으로 다가온 개교업무를 교육청 개교추진단에서 대신한다.

세종국제고 개교와 한솔고의 자율형 공립고 전환, 부강공고의 세종하이텍고로 교명 변경 등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다양한 학교 설립도 지속한다.

학교별 특성화 현주소는 세종 미래학교 박람회(10월)를 조명한다. 의랑초(독서)와 전의중(영어) 등 집중형, 쌍류초 등 융합형, 2가지 형태의 중간형 등이 대표 모델이다.

선정학교에는 향후 2년간 예산 및 컨설팅이 지원되고, 연말 중간평가를 거쳐 사업 지속여부 등을 점검받는다.

글로벌 인재양성 부문에서는 초등용 실용영어 교재 제작, 보급을 시작으로, 올해 중학생용 실용용어 교재 제작에 나서고 있다. 미국 코네티컷주립대학과 어학연수 및 체험학습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국제교류 기반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EBS 교육콘텐츠 활용을 통한 공교육 강화 및 사교육비 경감도 병행 추진 중이다. 진로진학취업지원센터 포털시스템 구축, 직업체험 1회 이상 실시, 테마별 진로교육 중심학교 운영 등의 정착도 도모한다.

전국 최초의 방과후학교 시스템 도입과 중학교까지 전면 무상 급식 실현, 다문화가정 이주여성 문화체험 수업 등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한다. 시교육청은 향후 실천 중심의 올리사랑 운동 추진과 스마트교육 시스템 정착, 안정적인 신설학교 개교, 차질없는 과학예술영재학교 설립 등 핵심 현안 해결에도 만전을 기할 구상이다.

세종=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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