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여자양궁팀은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울산 문수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제30회 회장기전국대학ㆍ실업양궁대회' 여자대학부 단체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체대를 16강전에서 219-214로 누르고 8강에 진출한 목원대 양궁팀은 8강전에서 전남 순천대를 212-205로, 4강에서 광주여대를 209-203점으로 잇따라 이기면서 결승까지 진출했다.
목원대 양궁팀은 결승에서 경희대를 상대로 접전을 벌였지만 210-218점으로 석패해 우승을 놓쳤다. 양궁팀은 김일곤 감독의 지휘 아래 김현우 코치, 박소현(3), 최성하(2), 김예슬(2), 장소라(1), 김도희(1)로 꾸려져 있다.
배재대 양궁팀도 남자대학부 단체 4강전에서 계명대에 216-222로 패했지만, 3-4위 전에서 한국체대를 맞아 222-212로 승리해 동메달을 따냈다. 또 구대한(2)는 70m 은메달을, 정성수(3)는 30m 은메달을, 곽동훈(1)은 30m 은메달을, 박민수(1)는 90m에서 동메달을 따내는 등 은3개, 동2개를 획득했다.
시체육회 관계자는 “이번에 목원대와 배재대가 선전을 하면서 오는 10월 인천시에서 열리는 제94회 전국체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면서 “코치진과 선수들이 훈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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