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청이 효심에 울다 웃고… 풍물패 길놀이엔 '어깨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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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청이 효심에 울다 웃고… 풍물패 길놀이엔 '어깨 들썩'

우금치 '청아 청아…'등 공연 다채

  • 승인 2013-06-27 14:26
  • 신문게재 2013-06-28 11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대전시민과 함께하는 마당극 잔치'-29일 평송청소년문화센터 야외마당극장

대전 예비사회적 기업인 마당극패 우금치가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 평송 청소년 문화센터 야외 마당극장에서 '대전 시민과 함께하는 마당극 잔치'를 연다.

복권기금 '신나는 예술여행' 최고 인기작으로 전국 최다 순회공연을 펼친 마당극 '청아 청아 내 딸 청아'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며, 공연장 주변에서는 우금치와 한살림에서 준비한 음식과 막걸리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풍물패 '보석같은 남자들'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마당판의 흥을 돋워주고, 서울 국악고에 재학중인 국악 꿈나무 자매 김산들(고3), 김지수(고2)학생의 해금, 아쟁연주도 들을 수 있다.

이어 마당극 '청아 청아 내딸청아'가 공연된다. '청아 청아 내딸청아'는 판소리 5바탕의 하나인 심청가를 맛깔나게 재구성한 마당극이다.

풍물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마당판의 흥을 돋워주고, 뺑덕의 입담과 심봉사의 능청, 귀덕 어미부터 심 봉사까지 1인 5역을 넘나드는 배역 변신, 심청이의 효심이 한데 어우러져 웃다가 우는 풍자해학극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알고 있는 심청이 이야기는 요양원, 복지관, 농어촌 마을회관, 산골학교까지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예술나무운동'을 홍보하고 대전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하는 캠페인도 함께 펼칠 예정이다.

예술나무 운동은 대한민국 국민 한사람이 소액 정기후원을 통해 예술나무 한그루를 키우자는 범국민 참여캠페인으로 CMS제도, 크라우드 펀딩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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