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심 주차난 해결을 위해 종교시설의 주차장을 개방하자는 의견이 높다. 사진은 기사내 특정사실과 관계없음. |
이렇게 시와 민간이 합력해서 주차난을 해소하고자 함에도 불구하고, 종교시설의 주차장은 일주일에 2~3회 밖에 사용하지 않는 채 텅 비어 있는 경우가 눈에 띈다.
특히 상가가 밀집지역이나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의 종교시설은 대형 주차장을 소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변 주택가와 도로의 주차 전쟁과는 상관없이 주차장에 바리케이드를 친 채 자동차의 진입을 막고 있다. 종교시설 나름의 이유가 있겠지만 일반 시민의 입장에서는, '지역사회에 모범을 보여야할 종교시설에서 이기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비춰질 수 있다.
극심한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지역의 종교시설이 나서서 주차장을 개방하고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나성영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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