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어때요?]로맨틱스릴러 등

건강하지 않을수록 더 적게 먹어라·로맨틱스릴러

▲ 시바타도시히코 지음

▲건강하지 않을수록 더 적게 먹어라=내 몸이 건강해지는 '적게 먹으며 살기', 오래오래 지속하는 방법은 없을까? 적게 먹는 것이 몸에 좋다, 포식은 건강을 갉아먹는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이같은 식사법들은 계속 실천하기 어렵다. 왜냐하면, 먹는것을 줄이는 데서 오는 허기, 활기 저하와 같은 증상들은 견디지 못하기 때문이다.

신간 '건강하지 않을수록 더 적게 먹어라'에서는 소비열량이 섭취열량보다 많아야 비만해지지도 않고 건강도 좋아진다는 관점은 같다.

하지만, 방법 면에서는 획기적이다.

이 책에서는 처음부터 먹는 양을 갑자기 줄이는 것이 아니라 차근차근 하루 섭취열량을 줄여나가 인체의 항상성을 제어하고 몸이 저칼로리 식생활에 적응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 방법이 바로 저자가 주장하는 '단계적 칼로리 감량'이다. 저자는 1년간의 감량 기록을 1주 단위로 고스란히 담았다.

시바타도시히코 지음/윤혜림 옮김/ 전나무숲/ 224쪽/ 1만4000원.

▲ 반지혜 지음

▲로맨틱스릴러=연애가 달콤하고 로맨틱하기만 한 20대 초반이 지나고 사랑을 그만두는 것도, 시작하는 것도 내키지 않는 나이 '스물아홉'. 20대와 30대, 연애와 결혼, 만남과 이별 등 수많은 선택 사이에서 고민하는 과도기적 여인들의 달콤하지만도, 아직은 끔찍하지만도 않은 현실적인 연애 이야기 책 '로맨틱 스릴러'가 발간됐다.

현직 예능 방송작가의 현실감 있는 20ㆍ30대 그들만의 연애사 '로맨틱스릴러'. '악녀일기', KBS '남자의 자격' 등을 두루 섭렵한 7년차 예능작가의 사실감 있는 필치가 돋보인다. 오랜만에 가벼운 마음으로 20대 감성을 콕콕 찌르는 달달한 로맨스가 생각난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반지혜 지음/반디출판사/440쪽/1만2000원.

박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