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이덕희 교수 “정보 체계적 소통위한 링크 구축”

  • 경제/과학
  • 대전정부청사

KAIST 이덕희 교수 “정보 체계적 소통위한 링크 구축”

R&D클러스터 대전 심포지엄서 밝혀

  • 승인 2013-06-25 17:56
  • 신문게재 2013-06-26 8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대전의 혁신 생태계가 상대적으로 R&D역량 및 공공 혁신 정책 자원이 풍부함에도 불구하고 혁신역량이 민간기업 확대 및 지역 경제 파급효과가 기대만큼 높지 않은 만큼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보의 체계적인 소통과 지역내 자본 유입 촉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25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 주최로 대전시청에서 열린 'R&D 클러스터 대전의 창조경제 실현방안 모색을 위한 심포지엄'에서 이덕희 KAIST 경영과학과 교수는 대전의 혁신생태계의 문제점으로 ▲정보통합 기능의 부재 ▲구성원 및 단계간 인터페이스 부족 ▲투자펀드 미흡 ▲창업 저조 ▲마테킹 등 경영지원 부족 ▲내생성 및 벤처문화 부족 등 6가지를 꼽았다.

이어 이 교수는 이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문성 높은 인력과 풍부한 자금을 매개로 정보의 체계적인 소통을 위해 대덕링크 구축하고, 기술 공급-수요의 연결성 강화를 위해 공동기술사업하 검증센터를 설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내 자본 유입 촉진을 위한 민간 투자 펀드 확충과 기업과 정신 및 창조 경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창업사관학교를 설립해야 한다”며 “과학기술 생태계 문화의 토대 조성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창조경제와 R&D 클러스터'를 주제로 기조발표한 이민화 KAIST교수는 기술과 시장이 결합하는 대덕 발전전략으로 ▲중견기업의 개방연구소 등 타겟의 재설정을 통한 동적 역량 증대 ▲융합시대에서 정보의 개방 및 공유를 통한 오픈이노베이션 ▲혁신의 본질인 기업가정신 강화 ▲창조경제시대의 IP 중심 R&D 생태계 구축 ▲벤처 IP클러스터 형성을 통한 조화로운 생태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상명대, 제25회 대한민국 반도체설계대전 'SK하이닉스상' 수상
  2. 충남대병원,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 1등급
  3. 생명종합사회복지관, 제15회 시가 익어가는 마을 'ON마을축제'
  4. 서구 소외계층 60가정에 밑반찬 봉사
  5. 샛별재가노인복지센터 생태로운 가을 나들이
  1. [날씨] 단풍 절정 앞두고 이번 주말 따뜻한 날씨 이어져
  2. 한국건강관리협회, 창립 60주년 6㎞ 걷기대회 개최
  3. 대전 노은지구대, 공동체 치안 위해 '찾아가는 간담회' 실시
  4. 찾아가는 마을돌봄서비스 ‘마음아 안녕’ 활동 공유회
  5. 외출제한 명령 위반하고 오토바이 훔친 비행청소년 소년원행

헤드라인 뉴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 대전에 집결한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 대전에 집결한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이 대전에 집결한다. 대전시는 '2025년 중소기업융합대전'개최지로 2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올해 행사에서 대회기를 이양받았다. 내년 대회는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중소기업융합대전'은 중소기업융합중앙회 주관으로 중소기업인들 간 업종 경계를 넘어 교류하는 것이 목적이다. 분야별 협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지역별 순회하는 화합 행사 성격도 띠고 있다. 2004년 중소기업 한마음대회로 시작해 2014년 정부 행사로 격상되었으며 2019년부터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의 한 사립대학 총장이 여교수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대학노조가 총장과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대학 측은 성추행은 사실무근이라며 피해 교수 주장에 신빙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전국교수노동조합 A 대학 지회는 24일 학내에서 대학 총장 B 씨의 성추행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성추행 피해를 주장하는 여교수 C 씨도 함께 현장에 나왔다.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C 씨는 노조원의 말을 빌려 당시 피해 상황을 설명했다. C 씨와 노조에 따르면, 비정년 트랙 신임 여교수인 C 씨는..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20대 신규 대원들 환영합니다." 23일 오후 5시 대전병무청 2층. 전국 최초 20대 위주의 자율방범대가 출범하는 위촉식 현장을 찾았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마을을 지키기 위해 자원한 신입 대원들을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며 첫인사를 건넸다. 첫 순찰을 앞둔 신입 대원들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고, 맞은 편에는 오랜만에 젊은 대원을 맞이해 조금은 어색해하는 듯한 문화1동 자율방범대원들도 자리하고 있었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위촉식 축사를 통해 "주민 참여 치안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자율방범대는 시민들이 안전을 체감하도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애인 구직 행렬 장애인 구직 행렬

  •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