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사회복지관협회 설립 목적=대전사회복지관협회는 대전시 사회복지관들의 상호 교류와 정보 교환을 위해 설립됐다. 협회는 사회복지관 종사자들의 역량 강화를 추구하고, 대전시에 복지 사회 건설 제안과 함께 연대 사업을 추진하는 목적도 갖고 있다.
▲대전사회복지관협회 연혁=92년 3월 대전시 사회복지관협회가 창립됐다. 초대 회장과 2대 회장은 이재현 생명종합사회복지관장이 취임했다. 2002년 제3대 회장은 이상구 한밭종합사회복지관장, 2004년 제4대 회장에 이재현 생명종합사회복지관장이 재취임했다. 워크숍과 모음과 나눔 한마당은 매년 계속되는 연례행사다. 2006년부터는 새터민과 사회복지사가 함께하는 연합체육대회와 새터민 연합 세미나가 열렸다. 2007년 제5대 회장으로 유광운 관저종합사회복지관장이 취임했다. 2010년 제6대 회장으로 최주환 월평종합사회복지관장이 취임했고, 이후 제1회 청소년자원봉사 체험수기 공모전이 열리고 2011년 2월부터는 행복충전소 사업이 실시됐다. 2012 한밭나눔대축제에 이어 관장해외연수가 있었고 사랑의 김장나누기 자원봉사 활동과 함께 대전시사회복지관협회 백서가 발간됐다. 2013년 제7대 회장으로 이강민 용문종합사회복지관장이 취임한 이후 제3회 사회복지관 전진대회가 지역 최초로 대전에서 열렸다.
▲기구 조직=대전사회복지관협회 회장은 이강민 용문복지관장, 부회장은 박재명 중리복지관장, 소종영 정림복지관장, 김영미 송강복지관장이 맡고 있다. 감사는 고내봉 둔산복지관장과 진용숙 대전복지관장이다.
▲대전사회복지관협회 회원 기관=관저종합사회복지관, 대덕종합사회복지관, 대동종합사회복지관, 대전기독교사회복지관, 대전종합사회복지관, 둔산종합사회복지관, 법동종합사회복지관, 산내종합사회복지관, 생명종합사회복지관, 성락종합사회복지관, 송강종합사회복지관, 용문종합사회복지관, 용운종합사회복지관, 월평종합사회복지관, 정림종합사회복지관, 중리종합사회복지관, 중촌사회복지관, 판암사회복지관, 한밭종합사회복지관, 유성구종합사회복지관, 보문종합사회복지관 등 21개 복지관이 참여하고 있다.
▲제3회 사회복지관 전진대회 추진=사회복지관은 지난 100여년간 빈곤과 실업 등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극복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 오랜 역사와 수준 높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2013년 3월 현재 437개 사회복지관이 설치 운영중이다. 한국사회복지관협회는 명실공히 민간사회복지 전달체계 중 최대 규모인 사회복지관을 대표하는 단체다. 2009년 제1회 전진대회, 2011년 제2회 전진대회를 진행해 저소득층 자립자활을 지원하는 사회복지관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종사자의 전문성을 증진시켰다. 또 이용자와 자원봉사자, 후원자가 함께하는 복지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제3회 사회복지관전진대회는 2005년 사회복지사업 지방분권 이후 분절화되고 심화된 지역간, 시설간 복지수준의 편차를 극복하기 위해 변화하는 사회복지환경의 주체별 역할을 모색했다. 특히 사회복지관의 1만여 종사자와 28만 자원봉사자, 21만 후원자가 150만 대전시민과 함께 하는 따뜻한 복지, 꿈을 이루는 복지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학술세미나는 '복지환경 변화에 따른 사회복지관의 역할과 전망'을 주제로 지역복지분과(한국지역사회복지학회), 사례관리분과(한국가족복지학회), 복지행정분과(한국사회복지행정학회), 정책분과(한국사회복지정책학회)가 참여했다. 이에 앞선 기조강연에서는 염홍철 대전시장이' 지방분권과 사회복지'에 대해 특강했다.
전진대회 3일째날은 대전시내 일원에서 대전시민과 함께하는 '도란도란 복지인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이 걷기대회는 대전시민과 사회복지종사자, 사회복지관 이용자,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이 참가해 엑스포시민광장에서 대덕대교와 만년교, 유림공원, 엑스포대교를 지나 엑스포시민광장으로 되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됐다.
이번 전진대회의 조직위원장이었던 이강민 회장은 “사회복지관 사업의 전문성을 널리 알리고 전국 사회복지관 종사자의 단합과 화합을 도모해 자긍심과 연대 의식을 고취시킨 이번 대회는 지방 정부와 시민들의 관심을 제고시켜 사회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이 크다”고 평가했다. 그는 “사회복지관 종사자와 자원봉사자, 후원자들에게 포상으로 격려하고 사기를 진작시켰다”며 “대전시민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복지축제의 장이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특히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중앙협회와 지방협회의 유기적인 민관네트워크 강화가 이뤄져 흐뭇하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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