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발표한 '2010년 기준 경제총조사 결과로 본 사업체 연령별 현황 및 특성'에 따르면 당구장과 PC방, 노래연습장 등 스포츠 및 오락관련 서비스업의 경우 신규 창업률이 23.1%로 전 산업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식당과 술집, 커피전문점 등 음식점 및 주점업과 학원과 어린이집, 유치원 등 교육서비스업이 각각 21.1%, 16.8%로 뒤를 이었다.
하지만 존속 기간인 평균 연령은 스포츠 및 오락관련 서비스업이 평균 4년1개월로 15개 산업분류 업종 가운데 가장 낮았으며 음식점 및 주점업이 5년 1개월로 뒤를 이었다.
두 업종 모두 평균 연령인 8년 4개월의 절반에 가까운 수준을 차지했다.
영업이익은 이·미용과 세탁업 등 기타 개인서비스업이 28.8%로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으며 학원과 유치원, 어린이집 등 교육서비스업이 23.0%, 여관과 호텔 등 숙박업이 18.1%로 뒤를 이었다.
전 산업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4.6%로 집계된 가운데 사업체당 종사자수는 5.3명, 사업체당 매출액은 12억9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 산업의 경우 사업체 연령이 높아질수록 사업체당 종사자수와 매출액은 증가하는 반면, 영업이익률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 사업의 영업이익률의 경우 평균 연령이 0~4세는 7.5%에서 20세 이상으로 높아질수록 2.8%로 감소했다.
이와 함께 매장 면적이 작은 경우 사업체 연령이 높아질 수록 영업이익률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매장면적이 큰 경우 사업체 연령이 높아질 수록 매출액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경향성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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