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성폭력 방지 종합대책'을 확정하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성폭력 방지 종합대책은 그동안 사후적인 법 제도 정비 위주의 대책에서 나아가 보다 체계적인 접근을 통해 선제적으로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며 “이번 대책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전자발찌, 모바일 알림 서비스 등 사전 예방과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속한 현장 대응력을 키우고 피해자 보호를 대폭 강화하는 종합대책을 확정할 것”이라며 “여성가족부와 법무부 등 관계부처는 대책을 조속히 추진한 뒤 현장 이행상황을 면밀히 점검 확인하고, 피드백해 성폭력을 근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정 총리는 이날 경제분야 등의 규제개혁 추진과 관련해서는 “경기회복과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해서는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와 경영활력이 살아나는 것이 필수”라며 “현 정부 국정기조인 경제부흥을 위해서는 기업경영 환경조성에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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