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민속대제전' 고장 명예걸고 으랏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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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민속대제전' 고장 명예걸고 으랏차

본사주최, 1000여명 열전… 태안 종합우승 제23회 충남도지사배 민속대제전

  • 승인 2013-06-23 16:12
  • 신문게재 2013-06-24 1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 제23회 충남도지사배 민속대제전이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에서 열려 15개 시·군 1000여명의 참가선수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br />보령=손인중 기자 dlswnd98@
▲ 제23회 충남도지사배 민속대제전이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에서 열려 15개 시·군 1000여명의 참가선수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보령=손인중 기자 dlswnd98@
민속문화 활성화를 위한 '제23회 충남도지사배 민속대제전(이하 민속대제전)'에서 태안군이 우승을 거머쥐었다.

중도일보(사장 김원식)가 주최하고 충남도(도지사 안희정)와 보령시(시장 이시우)가 후원한 제23회 충남도지사배 민속대제전이 21일 오전 10시부터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우리의 전통문화와 놀이가 잊혀져 가는 상황에서 이를 계승, 발전시키고자 마련된 민속대제전은 15개 시·군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뜻 깊은 한마당 축제로 꾸며졌다.

화창한 날씨 속에서 열린 민속대제전에 참가한 1000여명의 각 시·군 대표 선수들은 고장의 명예를 걸고 1년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아낌없이 발휘했다.

이날 민속대제전은 그동안 진행됐던 씨름, 줄다리기, 힘자랑, 줄넘기, 널뛰기 등 6개 종목과 함께 새롭게 '윷놀이' 종목을 추가해 모두 7개 종목이 진행됐다.

이날 우승을 거머쥔 태안군은 고른 득점을 하며 매년 우승후보로 거론됐던 보령시와 청양군의 추격을 따돌리고 종합점수 868점을 획득해 출전사상 첫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계룡시는 널뛰기(1위)와 윷놀이(2위) 이외에 다른 종목에서도 고른 점수를 획득, 830점으로 종합 2위에 올랐다.

홍성군은 윷놀이에서 150점 등 종합점수 780점을 얻어 3위에 자리매김했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는 송명학 본사 부사장과 박정현 충남도 정무부지사, 이시우 보령시장, 이준우 충남도의회 의장, 김정원 보령시의회 의장, 손종국 보령경찰서장, 장형주 보령교육장 등 3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송명학 본사 부사장은 개막식에서 “아름다운 해양문화의 도시 태안에서 민속대제전을 개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15개 시·군 대표선수들의 이해와 양보를 바탕으로 스포츠 정신을 발휘해 1년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24회 충남도지사배 민속대제전은 아산시에서 개최된다.

보령=박수영·오광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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