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열린 제3회 천안시장배 생활체육 전국 오픈 테니스 대회 개회식에서 성무용 천안시장이 참가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는 천안시와 본보가 공동 주최하고 천안시생활체육회, 국민생활체육천안시테니스연합회 주관했으며 테니스 활성화를 통한 저변 확대와 스포츠 도시 건설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 시장은 이날 열린 개회식에서“전국 테니스동호인들이 천안에서 모이게 돼 기쁘고 자신의 기량을 맘껏 펼쳐달라”며 “오는 10월 다목적 실내테니스장이 준공되면 천안이 테니스 저변확대에도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295개 팀 선수 590명은 천안 종합운동장 테니스코트와 보조경기장 일원 8개 코트에서 전국 오픈부(만 25세 이상)와 신인부(만 30세 이상), 여자개나리부 등 3개 부문에 출전, 기량을 겨뤘다.
특히 지난해 천안거주자만 참여했던 지역부를 대신해 여자부를 신설, 여성들의 적극적인 테니스 참여를 이끌어냈으며 천안의 참가테니스동호인은 177개팀, 354명으로,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모든 경기는 예선 조별리그전을 통해 승률, 세트득실, 합산한 연령순 등을 기준으로 각 조 1, 2위가 본선에 진출해 토너먼트로 승자를 가렸다.
아울러 각 부문 우승팀은 상금 150만원, 준우승팀 상금 100만원, 공동 3위 6팀에게는 상금 60만원이 상패와 함께 각각 수여되며 8강에 오른 12개 팀에게도 2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김성곤 천안시생활체육회장은 “이번 테니스대회를 통해 천안시가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며 “또한, 전국에서 모여든 테니스동호회원들에게 천안의 특산물과 농산물 등 지역을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고 말했다.
천안=김한준·윤원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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