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찾는 대전지역 교육계 수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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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찾는 대전지역 교육계 수장들

대학방문·교류협력 활발… 한국어 습득 빨라 유학생 유치 용이

  • 승인 2013-06-18 18:03
  • 신문게재 2013-06-19 6면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대전지역 교육계 수장들의 몽골행이 이어지고 있다.

정상철 충남대 총장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몽골을 방문해 세계과학도시협회 워크솝 축사와 몽골과학기술대 및 몽골국방대학을 방문했다.

앞서 김신호 대전시교육감은 12일 몽골 정부청사에서 교육교류 협력과 친선협력 증진 기여 공로로 몽골의 최고 훈장인 '친선훈장'을 받았다.

시교육청은 지난 2007년 8월 몽골 정부와 교육정보화 교류협력 협정을 체결한 후 교원초청 교육정보화 연수와 중고 PC, 노트북 컴퓨터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 기간동안 충남기계공업고는 몽골 울란바타르시 17번학교과 교원 및 학생들의 교육교류 협력 증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김영호 배재대 총장은 지난해 7월부터 8월 4일까지 몽골 국립ㆍ사립대와 고등학교 등을 방문해 해당학교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배재대의 경우, 정순훈 전 총장은 지난 2011년 정년 7년을 남긴 후 몽골 울란바토르의 몽골후레대 총장을 맡아 재직 중이다.

목원대도 지난해 12월 김원배 총장은 몽골 울란바토르대, 후레정보통신대, 몽골국제대 등 3개 대학과 학술교류 및 교직원ㆍ학생교류, 공동연구 등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지역 교육계는 수장들의 몽골행을 학생유치 목적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학의 경우, 중국 다음으로 몽골 유학생이 많기 때문이다.

충남대는 중국 유학생(778명) 다음으로 몽골 유학생이 67명으로 두번째로 많다.

대학 한 관계자는 “몽골의 경우, 중국 유학생 다음으로 학생들의 수요가 많고 한국어 습득이 빠르다는 점에서 타 지역 가운데 학생 유치가 용이하다”며 “이런 측면에서 각 학교들이 몽골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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