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포신도시 주민복합지원센터 조감도. |
공사는 설립과 함께 충남도정 사상 최대의 프로젝트 사업인 도청이전 내포신도시 기반 조성공사를 추진중이다. 또 시·군의 각종 택지개발과 관광단지 조성공사, 산업단지 조성공사를 통해 충남의 새로운 인프라 구축을 도맡아 왔다. 공사는 사업의 전문화·다각화를 통한 국내 최고의 지역개발 전문 공기업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사의 중장기 경영전략 역시 공익성과 수익성의 조화를 통해 지역균형발전 촉진과 수익금 재투자를 통한 지방재정 확충에 맞춰졌다. <편집자 주>
▲내포 기반조성 성공적 마무리=공사의 현재 최대 현안은 내포신도시의 성공적인 기반조성이다. 내포신도시는 21세기 환황해권 시대의 거점도시이며, 충남도청이 새롭게 자리를 튼 곳이다. 부지면적 995만521㎡ 규모의 내포신도시는 2조1624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2020년까지 인구 10만명(3만8500세대)의 신도시로 조성된다.
현재 내포신도시 기반조성공사는 3개 구역으로 나눠 진행되는데, 공사는 2구역을 담당하고 있다. 2구역은 다시 2-1, 2-2, 2-3 공구로 나뉘어 있다.
2-1 공구(99만1000㎡)는 행정중심지로 조성하고 있다. 행정타운 및 공공청사 용지 분양률이 100%를 달성했다. 현재 내포신도시 기반 조성공사 공정률도 96%를 보이고 있다.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한 공사단위 공정계획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2-2 공구(88만㎡)는 충남도 산하기관이 입주할 비즈니스파크로 조성되는데, 현재 93%의 분양률을 기록중이다.
웅진 스타클래스와 효성 더루벤스 등 공동주택 건설공사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어 품격높은 주거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캐슬 아파트가 들어선 2-3 공구(190만1000㎡)는 지난해말 내포신도시 첫 입주로 이주민들의 초기 생활권 제공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충남개발공사 시행으로 지난해말 준공된 도 본청·의회동·별관동·문예회관 등 충남도신청사에는 도청 공무원들이 입주를 완료했다.
내포신도시에 입주할 충남도 산하 121개 기관·단체 등을 수용할 임대빌딩이 지하 2층, 지상 10층 규모로 올해 11월 준공된다. 임대빌딩이 완공되면 내포신도시 초기 생활권과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구역 분양 목표달성 총력=공사의 올해 내포신도시 분양목표는 분양면적 126만5000㎡, 분양금액 8865억원과 분양률 61% 달성이다. 현재 총 가처분 면적은 206만2000㎡중 100만3000㎡로 분양금액은 7222억원이며, 분양률은 49%다. 공사는 분양률 제고를 위해 공동주택용지와 중심상업용지, 업무시설용지 등 현재 수의계약중인 필지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분양 홍보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또 주차장용지, 집회시설용지,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등 신규 필지 분양에 필요한 타깃마케팅 계획을 수립, 적극적인 분양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공사가 추진중인 탄천산업단지의 올해 분양목표는 분양면적 54만4000㎡, 분양금액 800억원, 분양률은 81%다. 현재 총 가처분 면적 68만2000㎡중 분양 27만6000㎡, 분양금액 401억원 등 41%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분양목표 달성을 위해 마케팅 활동에 주력하고 있으며, 매각알선 수수료 제도를 적극 도입키로 했다.
▲ 충남개발공사가 조성중인 탄천산업단지 조감도. |
공사가 시행중인 사업은 △공주 탄천산업단지 △예산산업단지 △당진 송산산업단지 △안면도 지포·운여지구 관광단지 △태안 동평지구 도시개발사업 △보령 동대지구 도시개발사업 등이다. 공주 탄천산업단지 조성공사는 95%의 공정률로 주요기반시설을 완공, 이달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올해말 준공예정인 예산산업단지는 대전~당진간 고속도로 개설과 내포신도시 건설로 광역교통망 구축 및 산업연계망으로 기업유치의 최적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당진 송산산업단지는 2016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으로, 비금속, 광물제품, 금속가공제품 등 제조사를 유치해 충남 북부권 제철단지와 철강 클러스터를 형성해 유사 생산기능의 공간적 집적화를 통한 고용창출과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밖에 2016년까지 민간개발방식으로 추진되는 안면도 지포·운여지구 관광단지 조성사업은 서해안 거점 종합관광단지의 역할은 물론 지역관광자원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규사업 발굴로 자립경영 실현=충남개발공사의 설립 모토는 지속성장 가능한 자립경영이다. 이를 위한 지속성장이 가능한 신규사업 발굴이 최대 과제다. 또한 열악한 시군의 도시 인프라를 향상시키는 도시개발사업 역시 공사의 핵심 과제다.
따라서 공사는 새로운 성장·발전을 위한 신규사업 발굴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중 도청사 시설관리 수탁사업은 도청사 신축 건립공사의 시공과정에 직접 참여한 기술인력 및 기술 노하우를 활용해 도청신청사를 관리하는 것으로, 초기 시공기술인력 적기 투입으로 안정적 시설관리 수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성군 주민복합지원센터 건립공사의 경우 사업대행 위·수탁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이달 착공할 예정으로 내포 초기 입주민에 원활한 행정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신뢰받는 공기업 성장=올해 공사의 경영목표는 매출액 2300억원, 순이익 190억원 달성이다. 또한 도민의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충남의 미래가치를 높이는데 앞장서기 위한 공사 조직 및 직원들의 역량강화에도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직원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직무역량을 높이고 실무중심 직무교육을 통해 업무수행 능력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경영 투명성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해 서비스 질을 높여 지역개발과 지방재정 확충의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각오다.
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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