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사회가 복잡해지면서 사람들도 복잡하고 다양해졌다. 때문에 나와는 다른 사람들의 수가 많이 지고 있는 것이 아닐까?
자신이 보는 사물이나 사람을 주관적인 잣대로 평가하는 것이 아닌 객관적인 시각으로 보지 못할 때 문제가 발생하는데, 바로 단순히 그 자신의 잣대와 거리가 멀다고 해서 '틀림'으로 규정해 버리는 점이다.
인생에서 많은 사건들을 경험하면서 헤쳐 나가야 할 일들이 많이 있다. 그런 일들이 모두 수학처럼 공식이 있고 답이 정해져 있다면 인생은 그 매뉴얼대로 살면 되지만 그렇지 않고 단지 '모범답안'이 존재 할 뿐 사람의 선택에는 무수히 다양한 답이 존재한다. 때문에 '다름'을 인정해야 한다. 다름을 인정하는 것은 배려의 첫 시작이다.
유호준·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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