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추경예산 4428억 편성…본예산보다 13% 증가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시 추경예산 4428억 편성…본예산보다 13% 증가

서민생활 안정화에 중점

  • 승인 2013-06-17 18:29
  • 신문게재 2013-06-18 2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대전시가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이하 추경) 4428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추경규모는 본예산 3조3755억원보다 4428억원(13.1%)이 증가한 3조8183억 원을 편성했다.

이중 일반회계는 본예산 2조4270억원보다 3956억원(16.3%) 증가한 2조8226억원이며, 특별회계는 본예산 9485억원보다 472억원(5%) 증가한 9957억원이다.

이번 1회 추경예산안은 서민생활 안정화를 위해 경상경비 5% 일괄절감(25억원)과 집행 불가능 사업비를 삭감(48억원)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시민 약속사업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또 고금리 지방채(공자기금) 1832억원은 저금리 금융채로 차입선(돈을 빌려오는 방식)을 변경(4.5~5.05%이율→3.6%)해 약 173억여원을 절감키로 했다.

시는 재정건전화 노력으로 예산대비 채무비율이 지난해말 17.7%에서 17.4%로 낮아졌으며, 이는 광역시중 가장 양호하다.

이번 추경은 시민약속 및 관심사업 하반기 추진가능사업 404억원, 지역경제살리기 및 일자리 창출 211억원, 도시재정비 촉진사업 339억원, 원도심활성화 지원 214억원 등이다.

시민약속 및 관심사업 하반기 추진가능사업은 ▲영유아 보육료(272억원) ▲청소년 종합문화센터 건립(30억원) ▲학교 다목적체육관 건립(11억원) ▲무지개 프로젝트사업(5억원) 등이다.

지역경제살리기 및 일자리 창출사업은 ▲신지역특화산업 육성(30억원)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20억원) ▲대학 및 청년창업 육성(10억원) ▲사회적기업 개발 및 일자리사업(10억원) 등이다.

도시재정비 촉진사업은 ▲선화용두 재정비(72억원) ▲역세권 재정비(59억원) ▲상서·평촌 재정비(47억원) ▲유성시장 재정비(47억원) ▲도마·변동 재정비(45억원) 등이다.

원도심활성화 지원사업은 ▲순환형임대주택 건립(71억원)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36억원) ▲옛충남도청사(시민대학)리모델링(22억원) 등이다.

이호덕 시 예산담당관은 “이번 추경은 최근 어려운 경기여건 등을 감안, 지역경제 살리기 및 서민생활 안정화사업에 우선순위를 뒀다”며 “서민생활 안정화 및 원도심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경제 살리기 분야에 중점을 두고 고루 편성했다”고 말했다.

이번 제1회 추경 예산안은 다음달 1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제 209회 정례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