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올해 4건에 대한 갈등관리를 해소한다는 목표로, 현재 잠재하고 있는 갈등에 대해서도 사전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17일 도에 따르면 지난 3월 '2013년 갈등관리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13건의 대상 중에 올해 4건에 대한 갈등관리를 관리·추진중이다.
이중 2건(호남고속철 공주역사 설치, 아산만 조력발전소 건설)은 해결점을 모색하고 있고, 나머지 2건(공주 묵방산 채석단지 승인, 당진 동부석탄화력발전소 건설)도 하반기에 해결될 수 있도록 이해 당사자들과 협의중에 있다.
도는 이와 함께 ▲충남도 갈등예방과 해결에 관한 조례 제정 ▲포럼ㆍ간담회ㆍ현장협의 ▲갈등관리 매뉴얼 책자 발간ㆍ배부 ▲갈등 TF팀 운영 등을 통해 현재 진행중인 갈등관리에 앞장설 방침이다.
현재 잠재하고 있는 갈등에 대해서도 사전 조치작업에 착수한다.
도는 잠재하고 있는 갈등 5건에 대해 사전갈등 영향평가와 하반기 영향평가를 진행하고, 결과에 따라 향후 심의를 거쳐 갈등관리 여부를 결정ㆍ추진해 나간다.
도 관계자는 “시ㆍ군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갈등 우려 사업에 대해 주인의식을 갖고 풀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방승호 기자 bdzzak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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