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전 청장은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지역에 대한 열정은 누구보다 많을 것”이라며 “충남도 행정부지사 등을 지내 자치단체에 대한 경영능력과 중앙관료조직의 이해 등에 어느 누구보다 자신있다”고 말했다.
2012년 4월 초대 세종시장 선거에 출마했다 낙선한 최 전 청장은 “대선 당시 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당선된다면 정치를 그만 둘 생각도 했었다”며 그 이유에 대해 “대통령도, 지역국회의원(이해찬)도 민주당 소속인 상태에서는 지역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박근혜 후보가 당선된 만큼 밤을 세워 고시 공부하던 각오로 최선을 다해 준비(지방선거)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최 전 청장은 내년 지방선거에 대해 “결국 공천은 경선을 통해 결정될 것인 만큼 공정한 경선 관리만 이뤄진다면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김대중 기자 dj1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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