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과 동시에 아빠도 된다.
정범균은 17일 결혼 발표 직후 가진 전화인터뷰에서 “예비 신부는 동갑내기 비연예인이다”라고 소개하며 “저 때문에 악플로 마음상하지 않을까 걱정이다”고 입을 열였다.
정범균은 갑작스러운 결혼발표에 “1년간 교제를 하면서 결혼을 생각하고 있었다”며 “말로 표현하기 어렵지만 '이 여자다' 하는 느낌이 있었다”고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말했다. 관련기사
예비신부의 직업이나 만남에 대해선 “연예인이 아니다 보니 밝히는 게 조심스럽다”며 혹시라도 상처 입을까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음은 일문일답
-결혼 축하한다. 어떻게 결혼을 결심하게 됐나?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뭔가가 있다. '이 여자다' 싶은 느낌이 왔다.
-예비신부는 어떤 사람인가?
▲평범한 직장을 다니고 있는 동갑내기다. 그쪽 부모님도 제 일 때문에 여자 친구를 걱정하시고, 저 역시 저 때문에 피해를 입지 않을까 마음이 쓰인다. 구체적인 직업과, 만난 계기 등은 말씀드리기 어려울 것 같다.
-결혼 사실과 함께 임신 소식도 함께 전했다.
▲이렇게 말해도 믿지 않는 분들도 많고, 이미 악플이 달렸을 거다. 그런데 정말 결혼을 준비를 하고, 발표 시점을 고민하던 찰나에 아이가 생긴 것을 알았다. 잘한 일은 아니지만, 잘못한 것도 아닌데 굳이 숨길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곧 밝혀질 거짓말을 하고 싶진 않았다. 축복받아야 할 생명 아닌가.
-결혼준비는 어떻게 되어가나?
▲조금씩 준비하는 중이다. 결혼 날짜만 7월 20일로 잡혔고, 식장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신접살림은 공덕동에 마포구 공덕동에 차릴 예정이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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