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전스타-정주호(홍성중)]충남 수영영재 “국가대표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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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전스타-정주호(홍성중)]충남 수영영재 “국가대표되고 싶어”

배영 50ㆍ100m서 금2 획득… 올해 기록단축이 목표

  • 승인 2013-06-16 16:40
  • 신문게재 2013-06-17 14면
  • 김영재 기자김영재 기자
▲정주호(홍성중)
▲정주호(홍성중)
“박태환처럼 국가대표가 돼 한국 수영을 이끌고 싶습니다.”

제65회 충남도민체전 수영 남중부에서 2관왕을 수립한 정주호(홍성중2ㆍ사진)는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정주호는 이번 대회 배영 50m(30초37), 배영 100m(1분04초01)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홍성 대표로 남중부 계영 200ㆍ400m에도 출전, 동메달 2개를 건져냈다.

정주호는 지난달 열린 제42회 전국소년체전 남중부 개인혼영에서 아쉽게 4위에 머물렀지만, 충남 수영의 기대주로 각광받고 있다.

소년체전에서 메달 획득은 못했지만, 개인 기록을 단축할 수 있어서 마음이 가볍다는 정주호.

정주호는 “홍성에서 열린 도민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다”면서 “현재 개인혼영 기록이 2분13초인데, 올해는 2분11초까지 단축하는게 가장 큰 목표다”라고 말했다.

초등학교 1학년때 처음 수영을 접한 정주호는 적합한 근육 조직과 순발력, 파워 등이 뛰어나 '수영 영재'의 조건을 골고루 갖췄다.

수영을 처음 시작했을때부터 성실하게 훈련에 임하고, 다른 선수들보다 승부근성이 강해 전문적인 수영 트레이닝을 받으며 성장한다면 수영 선수로 대성할 것이라는게 충남수영계의 설명이다.

강덕원 홍성중 코치는 “정주호는 다른 선수들에 비해 물을 타는게 좋았다”며 “올해 전국소년체전에서는 아쉽게 메달을 따지 못했지만, 내년에는 반드시 메달을 획득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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