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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소통의 장마련… 한밭철마회 성금 전달도

  • 승인 2013-06-16 16:16
  • 신문게재 2013-06-17 22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 정광채 한밭철마회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정광채 한밭철마회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코레일 대전기관차승무사업소는 16일 코레일 본사에서 기관사 정년퇴직자 모임인 '한밭철마회'(회장 정광채) 회원 130명과 만남의 장을 가졌다.

한밭철마회는 대전지역에서 근무한 퇴직 기관사로 구성된 모임으로, 총 160명의 회원 중 40여명이 6.25전쟁 당시 활약상을 인정받아 참전유공자로 등록됐다.

미 육군 24사단장 '딘 소장 구출작전'에 참여했다가 전사한 공로를 인정받아 미 정부 특별공로훈장에 추서된 고 김재현 기관사 역시 대전기관차승무사업소 소속이다.

이번 행사는 한국철도의 발전을 위해 힘써 일해 왔던 선배들에게 앞으로 국민기업 코레일의 성장을 위한 격려와 조언 등을 듣는 뜻 깊은 시간을 갖고자 마련됐으며 ▲철도공사 경영현황 발표 ▲녹색생활실천운동 홍보 ▲관제실 및 기관차모의운전연습실 견학 ▲선·후배와의 소통의 시간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대전기관차 기관사 봉사활동 모임인 디엘로한마음봉사회는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김한례(87)씨에게 후배들의 사랑의 성금을 전달하고, 매달 10만원씩 후원하기로 했다.

한태동 대전기관차승무사업소장은 “한국철도의 발전에 평생을 몸 바친 선배님의 노고에 감사말씀을 전하며 훌륭한 전통을 이어받아 국민에게 사랑받는 코레일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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