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경영진흥원은 지난 3일과 4일 이틀간 전국주부교실 중앙회를 통해 전국 36개 전통시장과 시장 인근 36곳의 대형마트 및 SSM에서 판매하는 40개 생필품 가격을 비교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이 9.4%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40개 생필품의 가격은 전통시장이 26만5408원으로 조사됐으며, 대형마트 29만2972원, SSM 29만9734원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는 9.4%, SSM보다는 11.5%의 가격 경쟁력을 보인 것이다.
품목별로는 전통시장이 대부분 품목에서 가격 우위를 보였으며 가장 저렴한 품목은 건어물로 대형마트 가격보다 23.8% 낮았다. 이어 채소(13.3%), 육란(11.4%), 곡물(10.6%), 가공식품(7.5%), 공산품(4.8%) 등이 뒤를 이었다.
SSM과 비교하면 건어물(17.4%), 채소(16.5%), 곡물(13.1%), 육란(12.8%), 공산품(11.6%) 등의 순으로 저렴했다.
이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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