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65회 충남도민체육대회 첫날인 13일 홍성군 내포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복싱 중등부 예선경기에서 고장의 명예을 걸고 출전한 양선수가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홍성=박갑순 기자 photopgs@
|
제65회 충남도민체전이 13일 개막과 함께 나흘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대회 첫날인 13일에는 배구 남ㆍ여 초등부와 테니스 남ㆍ여 일반부 예선이 치러졌으며, 볼링 여 일반부 결승, 복싱 중학부 예선이 각 경기장에서 펼쳐졌다.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배구는 남 초등부 5경기, 여 초등부 4경기 등 총 9경기가 진행됐다.
홍주종합경기장 테니스장에서 펼쳐진 테니스는 남 일반부 7경기, 여 일반부 7경기 등 총 14경기가 열렸다.
내포중학교 체육관에서 펼쳐진 중학부 복싱은 스몰급과 모스키토급, 라이트플라이급, 플라이급, 라이트미들급이 각각 2경기씩, 핀급과 라이트밴텀급이 각각 3경기씩, 밴텀급, 페더급, 라이트급, 라이트웰터급, 웰터급, 미들급이 각각 4경기씩 등 총 40경기가 진행됐다.
배구에서는 태안 백화초의 약진이 돋보였다. 이날 남초부에서는 예산 오가초와 당진 서정초, 천안 부영초, 태안 백화초, 공주 선발이 각각 첫 승리를 거뒀다. 배구 여초부에선 태안 백화초, 서산 선발, 아산 충무초, 논산 강경황산초가 예선을 통과했다.
테니스에서는 천안, 청양, 부여, 당진, 아산이 남ㆍ여일부에서 실력을 뽐냈다.
남일부에선 태안과 천안, 청양, 부여, 당진, 아산, 서산이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여일부에선 논산과 부여, 보령, 천안, 아산, 당진, 청양이 승리를 거뒀다.
복싱에서는 아산과 공주의 활약이 눈길을 끌었다. 아산은 모스키토급, 핀급, 라이트플라급에서 당진을 누르고 첫 승을 따냈으며, 라이트밴텀급 등에서 예선을 통과했다.
공주도 스몰급, 플라이급, 밴텀급에서 각각 천안, 금산, 논산을 제치고 승리를 거뒀다. 이날 유일하게 순위가 가려진 볼링 여일부 결승에서는 아산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산는 결승전에서 5375점을 기록, 천안(5298점)과 서산(5297점)을 누르고 최강의 실력을 과시했다.
대회 2일째인 14일에는 보디빌딩과 족구를 제외한 17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며, 시ㆍ군별 19개 종목 최종 순위는 16일 경기 결과와 합산해 최종 결정된다.
김영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