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첫 단독주택용지가 지난 10일 수의계약 전환과 함께 새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1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15일부터 일반 실수요자 대상으로 첫 공급된 단독주택용지는 모두 384필지로, 이중 현재 145필지가 매각된 상태다.
그동안 원주민 중심으로 공급된 단독주택용지 1827필지 기준으로 보면, 전체의 87%인 1588필지가 새 주인을 맞이한 셈이다.
남은 용지는 주거전용 277~657㎡ 면적에 3.3㎡당 공급가격 250만원~310만원 선으로 수의계약 진행 중이다.
일반 실수요자라면 누구나 필지수 제한없이 매입 가능하다.
1-1생활권 잔여 205필지는 정부세종청사 배후 주거지로, 중심상업지구 등 번잡한 도심과 적절한 거리를 부여함으로써 쾌적성을 갖췄다.
정안IC와 서세종IC와 차량으로 10분 이내 거리 등 교통 편리성도 타 생활권과 차별화된 특성이다.
2-3생활권 잔여 34필지는 국도1호선 인접성과 간선급행버스체계 등 첫마을 주변 인프라를 고스란히 활용가능한 장점을 지녔다.
탁트인 개방감과 충분한 일조량 확보 등도 기존 아파트 단지와 비교 우위를 보인다.
무엇보다 전국적인 아파트 매매가 하락세와 달리 단독주택 인기가 올라가는 점을 주목해야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기도 하다.
행복도시 정주여건이 성숙될수록, 단독주택 가치는 동반 상승할 것이란 분석이다.
수의계약 희망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 농협계좌(301-0005-1735-51)로 계약금의 10%를 납부한 뒤 납부 영수증과 본인 인감 증명서,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신분증, 인감도장을 지참 LH 세종특별본부를 방문해 계약을 체결하면 된다.
허영준 투자유치부장은 “아파트 청약에 비해 다소 생소한 면이 있어 주저하고 있다면, 미래 가치가 뛰어난 단독주택 매입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문의:LH 세종특별본부 투자유치부(044-860-7908~9).
세종=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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