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도민체전 D-1]“도청이전 기념… 홍성 제2의 도약을”

  • 스포츠
  • 스포츠종합

[홍성 도민체전 D-1]“도청이전 기념… 홍성 제2의 도약을”

경기장 보수 완벽히 마무리… 스포츠 넘어 문화체전으로

  • 승인 2013-06-11 17:29
  • 신문게재 2013-06-12 14면
  • 최두선 기자최두선 기자
●인터뷰 -김석환 홍성군수

▲ 김석환 홍성군수가 집무실에서 충남도민체전을 앞두고 군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김석환 홍성군수가 집무실에서 충남도민체전을 앞두고 군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제65회 충남도민체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도민체전은 도청과 도교육청 등 주요기관이 내포신도시로 이전한 후 첫 번째 열리는 충남도민의 가장 큰 축제다. 내포신도시 출범과 함께 충남의 중심으로 부상하는 홍성군은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이번 도민체전은 도청이전을 기념하고, 새롭게 도약하는 홍성을 모습을 선보인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며 “내포문화권 중심지로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홍성은 충남의 중심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 군수와 일문일답.

-도민체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2011년 5월 도민체전 유치가 확정된 후 준비팀을 구성해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각종 경기장 개·보수 공사를 대회 전까지 완벽히 마무리했고, 숙박 및 편의시설 안전점검을 마쳤으며, 친절교육 및 위생교육을 반복 실시하고 있다. 유관기관 및 교통봉사단체 등과 협조하고, 무료셔틀버스 5개 노선을 운영하는 등 교통·주차 준비도 했다.

-이번 도민체전에서 중점을 둔 것은.

▲이번 도민체전은 스포츠만이 아니라 문화예술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체전으로 준비했다. 도민체전에 앞서 전국연극제를 유치, 진행하고 있으며, 어린이 놀이공간과 체험장, 정보문화 IT체험관, 에너지절약 홍보체험관, 축산물 홍보 및 시식코너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내포시대의 주역이 된 홍성군의 비전은.

▲내포신도시 자족기반 구축과 원도심 공동화 방지대책을 병행하는 한편, 홍성~신도시간 연결도로 개설 등 신도시와의 접근성도 높여 내포신도시와 홍성의 상생발전을 도모할 것이다. 도시근교농업 육성, 친환경농업을 기반으로 한 첨단생명농업, 역사적 인물 및 문화자원을 활용한 역사·문화·관광도시 육성, 농축산 바이오, 뷰티산업, 레저관광을 융복합한 6차 산업 구현 등 지역의 강점과 기회요인을 적극 활용할 것이다.

-홍성군만의 특별한 시책이 있다면.

▲원도심공동화 문제가 제기되는 만큼 누구나 살고 싶은 정주도시로 만드는 게 중요하다. 이를 위해 홍주성 복원과 홍성역 발전특구 지정을 통한 역세권 개발, 옥암지구 도시개발, LH의 경영난으로 어려움을 겪던 오관구역 주거환경개선 등의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민선 5기가 이제 채 1년도 남지 않았다. 임기 동안 가장 보람있었던 것은.

▲지난 3년 간 쉽지 않았지만 최선을 다했고, 보람도 참 많았다. 지난 2년간 25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200여 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고, 지난해 통합행정실적평가에서 도내 1위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대상을 수상하는 등 27건의 수상도 했다. 원스톱 민원체제로 주민편의를 도모했다. 2년 전 구제역과 관련해 94개 마을 5146가구에 313억3000만원을 들여 상수도를 공급하고, 축산물공판장을 유치해 축산인의 소득증대를 도운 것도 기억에 남는다.

-끝으로 도민체전과 관련해 당부하고 싶은 것은.

▲이번 도민체전은 '홍성의 꿈 미래로! 충남의 힘 세계로!'라는 슬로건 아래 온 군민의 정성을 모아 준비했다. 선수단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군민들은 홍성을 찾은 손님들을 따뜻하고 친절하게 맞아 달라.

최두선 기자 cds081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1.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2.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3.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4.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