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일보 학교폭력 추방 캠페인]4대악 뿌리뽑자 공주장터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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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일보 학교폭력 추방 캠페인]4대악 뿌리뽑자 공주장터 들썩

시민단체·경찰 등 “불건전행위 엄단” 피켓 행진

  • 승인 2013-06-11 17:26
  • 신문게재 2013-06-12 6면
  • 공주=박종구 기자공주=박종구 기자
11일 공주시청 광장서 개최된 4대악 근절 일환으로 열린 학교폭력 추방 캠페인이 전 시민이 환영하는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황호연 공주경찰서 여성청소년계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시청광장에는 공주 시민단체, 공주경찰서 협력단체 등 50여개의 단체회원 500여명이 참석했다.

가두캠페인에 앞서 정묘엽 금학지구대 생활안전협의회 사무국장과 공주서 이의신 경사의 선창으로 학교폭력 추방하자, 가정폭력 뿌리뽑자, 성폭력 막아내자, 불량식품 뿌리 뽑자는 구호제창에서는 4대악 척결의 의지가 역력했다.

피켓과 현수막을 치켜들며 사회악 근절과 예방에 동참하자는 큰 목소리가 이를 입증 한 것.

이어 참석자들은 공주시청 광장서 공주북중학교까지 가두 캠페인을 벌이며 시민들에게 4대악 근절을 위한 홍보를 펼쳤다. 특히, 5일장인 공주 장날을 맞이해 시장에 나온 많은 시민들도 “4대악은 사회를 좀먹는 아주 불건전한 퇴폐 행위이다”라고 규정하고 아주 엄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어깨띠를 두른 김관태 공주경찰서장과 고광철 공주시의회 의장, 본사 송명학 부사장은 주변 상가썩 주민들에게 전단지를 배포하며 동참을 유도했다. 이 가두캠페인에는 공주시 모범운전자회와, 공주시 새마을회, 공주시자율방범대, 공주경찰서 보안지도협력위원회, 생활안전협의회원 등 많은 단체들이 제복을 입고 동참, 축제의 장이 되기도 했다.

한 단체 참가자는 “중도일보가 앞장서 4대악 추방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해 줘 무척 다행스럽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따돌림 없는 학교,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밝은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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