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십이 부족하고 대화가 단절된 아빠와 자녀를 치안올레길 순찰이라는 4대 사회악 근절 프로그램에 참여시켜 가족간 소통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물론 아빠뿐만 아니라 엄마, 할아버지, 할머니, 삼촌 등 가족구성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후에는 봉사활동확인서, 봉사 마일리지 등을 부여해 1석 3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아빠와 함께하는 안녕, 치안올레길 순찰' 활동을 위해 경찰은 이미 도내 모든 지자체와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순찰활동에 참여했던 학생들은 아빠와 함께 대화를 하면서 의미 있는 순찰시간을 가졌다는 소감을 남기며 이후에도 지속적인 참가를 희망하고 있다.
주민의 눈높이에서 주민을 진정으로 섬기는 충남경찰이 주민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시책으로 거듭나길 희망해 본다.
조성수·충남경찰청 생활안전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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