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발표한 '공사지역별 건설수주동향통계' 개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4분기 건설수주량은 대전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2.6%, 충남은 71.3%, 충북은 50.4%씩 각각 감소했다. 전국 평균인 41.2%감소를 훨씬 뛰어 넘는 수치로, 지방 평균인 47.2%감소보다도 큰폭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지난 4월 건설 수주의 경우 대전은 전년동월에 비해 40.4% 증가했으나 건설수주액은 296억원에 불과해 지난 한해 총 수주액인 1조771억원의 2.75%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했다.
대전은 건설수주액이 2011년 2조3447억원에서 지난해 1조771억원으로 절반 이상 감소했으며 올해도 큰폭의 감소추세를 기록중이다.
공사지역별 건설수주 비중은 2011년 2.5%에서 지난해 1.2%로 떨어졌으며 지난 1/4분기에는 0.8%로 감소했다. 지난 4월 비중은 0.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의 지난 1/4분기 건설수주액은 6797억원을 집계된 가운데 지난 4월 건설수주액은 전달보다 65.1%감소한 1377억원으로 집계됐다.
충남의 건설수주 비중은 2011년 8.4%에서 지난해에는 10.3%로 다소 증가했다가 지난 1/4분기에는 7.1%로 감소했으며 지난 4월에는 2.9%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
충북은 지난 1/4분기 건설수주액은 3385억원, 지난 4월 수주액은 879억원으로 집계됐으며, 건설수주 비중은 2011년 1.2%에서 2012년 2.5%, 지난 1/4분기에는 2.6로 증가했다. 지난 4월에는 1.8%의 비중으로 다소 떨어졌다.
전국적으로는 1/4분기 공사지역별 수주 동향이 전년동기대비 수도권은 34.6%, 지방은 47.2%씩 각각 감소했으며, 4월 수주동향은 수도권이 49.1%감소한 반면 지방은 16.0%증가했다.
오희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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