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대전국세청은 최근 개성공단 내 공장의 잠정폐쇄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 입주기업에 대해 세정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대전청은 직원들이 양질의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해, 복지를 증진하기 위한 행사의 일환으로 관내 신발 제조업체인 한스산업(주)의 제품을 대전국세청 청사 현관에서 전시·판매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일부터 3일간에 걸쳐 진행된 가운데, 등산화와 자전거용 신발 등이 판매됐다.
대전국세청은 “개성공단 가동이 장기간 중단된 가운데 입주기업들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했다.
한편, 한스산업은 개성공단 매출비율이 전체의 90%에 이르며, 지난 4월 서대전세무서의 세정지원(납기연장, 제품구매)에 이어 대전지방국세청의 세정지원을 받게 됐다.
한스산업 관계자는 “대전국세청이 뜻하지 않게 중대한 위기상황에 놓인 우리 회사를 다방면으로 적극 지원해 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