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예술인·단체 서구 집중… 신도심 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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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예술인·단체 서구 집중… 신도심 편중

173명 최다·문화공간은 유성

  • 승인 2013-06-05 18:09
  • 신문게재 2013-06-06 6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대전지역 문화예술인(예술단체)은 서구에 가장 많이 분포하고 있고, 문화공간은 유성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5일 대전문화재단의 대전문화아카이브 DB 등록현황에 따르면 현재 대전지역에는 모두 463명의 예술인과 단체가 등록해 활동하고 있다.

구별로 살펴보면 서구에 등록해 활동하는 예술인과 단체가 173명으로 가장 많았고, 유성구 113명, 중구 101명, 동구 51명, 대덕구 21명 순으로 나타났다.

또 대전 문화공간의 구역별 분포에서도 유성구와 서구에 많이 분포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대전에서 공연장이 가장 많은 지역은 충남대 정심화국제문화회관과 CMB엑스포아트홀 등이 위치한 유성구로 나타났다.

미술관은 동구, 대덕구, 중구는 한 곳도 없는 반면 대전시립미술관과 이응노미술관이 있는 서구와 아주미술관이 위치한 유성구에는 각각 3곳이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더욱이 2014년 하반기에는 문화시설이 밀집된 둔산대공원 일대에 '국악전용홀'이 건립될 계획이다.

이같은 통계는 서구와 유성구는 공연장을 비롯해 박물관, 미술관, 문화원 등이 위치해 운영되고 있는 등 지역별 문화시설 양극화를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이때문에 신도심 문화시설 편중으로 인한 문화혜택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은 물론 원도심 문화시설 건립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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