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주한미대사관 협력 '물꼬'

  • 정치/행정
  • 세종

세종시-주한미대사관 협력 '물꼬'

유 시장, 바셋 부대사 접견… 통상교류 등 지원 당부

  • 승인 2013-06-04 17:51
  • 신문게재 2013-06-05 7면
  • 세종시=김공배 기자세종시=김공배 기자
유한식 세종시장이 4일 시청을 방문한 레슬리 바셋 주한미 부대사와 악수하고 있다.
유한식 세종시장이 4일 시청을 방문한 레슬리 바셋 주한미 부대사와 악수하고 있다.
유한식 세종시장은 4일 오전 9시 40분 시장실에서 레슬리 바셋 주한미국대사관 부대사 일행의 예방을 받고, 양 기관 간 협력에 대해 환담을 나눴다.

바셋 부대사는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선도 도시며, 행정중심 복합도시로서 지난해 17번째 광역자치단체로 출범한 세종시의 현황을 이해하고 건설현장을 보기 위해 세종시를 처음 방문했다. 바셋 부대사는 필리핀, 멕시코, 보츠와나 등에서 공관차석(부대사)를 역임하고, 지난해 7월 주한미대사관에 부임했다.

이날 환담에서 유 시장에게 세종시의 미래 비전과 건설현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은 바셋 부대사는 “수도권에 집중된 중앙행정기관이 세종시로 이전함으로써 대한민국 어디서나 골고루 잘 사는 나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성공적인 도시건설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유 시장은 “대한민국 국가 균형발전의 상징도시인 세종시를 누구나 살고 싶은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 세종시가 미국과 교류, 통상 등을 추진할 때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바셋 부대사 일행은 환담을 마치고 밀마루 전망대로 자리를 옮겨 세종시 건설현장을 둘러보고 이어 참샘초등학교에서 스마트 수업과 학교시설을 견학한 뒤, 이날 오후 충남대에서 열리는 '2013 글로벌 청년여성 포럼'에 참석했다.

김공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1.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2.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3.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4.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5.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