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쌘뽈여고 1학년 학생 45명과 학부모, 교사들이 함께 논산지역 문화유적(죽림서원, 임리정, 팔괘정, 옥녀봉, 개태사, 돈암서원 등)을 방문하는 논산사랑 문화체험 걷기 행사에 참여해 화제가 되고 있다.
논산사랑 문화체험 걷기는 '나풀나무 백제를 넘어 하늘바람을 만나다'라는 주제아래 지난달 6일, 13일에 이어 이달 11일과 25일 총 4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논산 문화원과 연계한 이번 행사를 통해 샌뽈여고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은 지역문화재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한편 논산의 얼과 정신을 느끼는 계기를 갖게 됐다. 쌘뽈여고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은 오전에는 문화유적 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죽림서원, 임리정, 팔괘정, 옥녀봉, 개태사 등지를 견학했으며 오후에는 돈암서원에서 출발하여 백제군사박물관에 이르는 솔바람길을 친구들과 함께 거닐며 자연과 하나가 됐다.
행사에 참여한 유마리(17) 학생은 “솔바람걷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친구들과 함께 자연을 느끼며 걸어서 뿌듯하고 좋았다”고 말했다. 또 기보연(17) 학생은 “고등학교에 들어와서 친구들과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부족했는데 논산사랑 문화체험 걷기를 통하여 친구들과 추억을 많이 만든 것 같아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논산=김종우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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