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라매공원은 각종 운동기구가 갖춰져있고 시민 이용객도 많지만 급수대가 없어 이용객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
대전시 서구 둔산동 보라매근린공원(이하 보라매 공원)에 시민을 위한 급수대 설치를 원하는 목소리가 높다. 보라매공원은 도시철도 탄방역이 지척에 있어 시민 접근성이 좋다. 또한 각종 운동기구가 갖춰져 있어 이용객이 많지만 급수대가 없어 시민 불편이 적지 않다는 지적이다. 특히 한여름 무더위가 다가오는 가운데 이용객들의 갈증을 해소하기 위한 시설이 절실하다는 것이다.
시민 박 모(27·서구 둔산동)씨는 “공원 내 화장실이 설치되어 있고 세수를 할 수 있는 공간도 확보되있기는 하지만 화장실 세면대에서 나오는 수돗물을 마시기에는 꺼림칙한 느낌”이 든다며 “급수대를 하나 만들어 준다면 이용객 모두가 좋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 시민 김 모(43·중구 문화동)씨는 “간혹 행사장에 가보면 '이츠대전' 수돗물을 공짜로 나눠주는 경우가 있던데, 급수대 설치가 어렵다면, 병에 담긴 수돗물을 제공하는 것도 한 방법일 것”이라고 말했다.
홍경석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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