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효진]도전하는 행복한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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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진]도전하는 행복한 학생

양효진 논산 중앙초 교장

  • 승인 2013-05-29 13:57
  • 신문게재 2013-05-30 13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희망씨앗 충남방과후학교]중도일보-충남교육청 공동기획]

매일 아침 학교에 들어서 가장 먼저 찾는 곳은 학급별로 가꾸는 작은 텃밭이다.

햇살을 받으며 반짝이는 초록빛 줄기와 잎이 하루하루 커가는 모습이 우리 아이들을 닮았다. 책가방을 멘 채 물을 주고 어제보다 얼마나 자랐는지 살피는 아이들 틈에 쪼그리고 앉아 정겹게 아침인사를 나눠 보면 오늘 하루도 건강하게 커가는 아이들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논산 중앙초는 이처럼 소중한 학생 1100여 명이 마음껏 꿈꾸고 끼를 펼칠 수 있는 그린(Green)교육을 실천한다. 공동체(Group)생활을 통해 행복한 배움터를 만들고 학생 한 명과 공감(Response)하는 맞춤형 교육실천, 체험중심의 예술교육을 통한 감성(Emotion)형 인재육성, 이 러닝(E-learning)을 통한 융합교육 및 참여와 소통의 학교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모든 학생은 자신만의 꿈과 끼를 가지고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적성과 소질을 가꾸며, 행복한 미래를 준비하는 학생을 기르기 위해 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신장시키고 창의적 인재 육성을 지향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중앙초는 맞벌이가정의 학생이 많아 다양한 문화적 경험과 체험학습 결손이 많은 편이기에 다양한 학습 기회의 창출로 학습 욕구 충족을 위해 교과 프로그램 운영 외에도 융합형 프로그램, 특기·적성 프로그램 등 학생과 학부모의 요구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본교가 바람직한 학생상으로 지향하는 바르게 판단하고 더불어 생활하는 학생, 즐겁게 배우며 알찬 실력을 가꾸는 지혜로운 학생, 풍부한 감성으로 예술을 사랑하는 학생,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스스로 탐구하는 창의적인 학생, 적성과 소질을 가꾸어 미래를 준비하는 학생이 되도록 방과후학교 운영을 통해 지속적으로 실현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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