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충남도와 한국은행, 신용보증기금이 신지역특화산업에 해당하는 지역 중소기업에 저리 자금 대출과 보증지원을 확대하기로 뜻을 모은 가운데 '신(新) 지역특화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는 28일 오전 10시 충남도청 회의실에서 장광수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장과 송석두 충남 행정부지사, 박철용 신용보증기금 충청영업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자동차부품·소재, 조명부품·소재, 그린바이오, 정보·영상서비스, 금속소재·부품 등 5개 부문의 1600여개 중소기업은 ▲한국은행 총액한도자금 우선지원 ▲금융기관 대출 우대금리 적용 ▲대출보증 우대지원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는 이번 협약에 따라 중소기업이 금융기관의 대출을 이용할 경우 총액한도자금 4000억원을 활용해 대출금의 최대 50%를 해당 금융기관에 연 1.0%의 낮은 금리로 지원한다.
신용보증기금 충청영업본부는 신용보증서 발급을 위해 부담해야 하는 보증료율을 0.2%p 차감하고, 보증비율도 85%에서 90%로 확대한다. 충남은 대상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지원 사업화 및 마케팅, 인력양성 등을 지원한다.
장광수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담보력이 취약한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기회가 확대돼 중장기적으로는 지역경제 기반 확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희룡·방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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