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불황에도 사회공헌 567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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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불황에도 사회공헌 567억

작년 순수지원금 당기순익의 11.7% 달해

  • 승인 2013-05-28 18:18
  • 신문게재 2013-05-29 8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전국 신협이 지난해 복지사업과 사회공헌활동으로 총 567억원을 사용하는 등 불황속에도 서민의 대표금융기관으로 꾸준히 자리매김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신협의 사회활동 규모는 전년 356억원에 비해 무려 1.5배가 증가한 수치로 복지사업 투자 재원을 제외한 순수 지원금액만 204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한해 당기순이익인 1731억원의 11.7%에 달하는 규모다.

전국 신협은 조합 실정에 맞게 지역사회와 조합원을 위한 다양한 맞춤 환원사업을 실시해 ▲조합원 복지사업과 지역사회개발사업(보육시설,노인·장애인 복지시설 운영과 지원 등) 363억원 ▲조합원 평생교육사업 53억5000만원 ▲조합원 후생복지사업(사회교육시설·생활체육, 편의시설 등 운영 및 지원) 45억8000만원 ▲청소년을 위한 장학사업 30억5000만원 ▲지역사회 문화 행사 지원 사업으로 21억6000만원 등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신협은 지난해 전국 신협임직원 봉사단인 '신협 두손모아 봉사단'이 전국적으로 발족한 것을 계기로 임직원의 자원봉사활동도 활발히 이뤄졌다.

전국 153개 조합에서 1만2200명이 참가해 5만6624시간의 봉사시간을 기록했으며 278개 단체와 협약을 맺고 매월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신협은 사회공헌활동과 함께 서민지원대출 부문에서도 높은 실적을 보여 지난해 말 기준으로 총 14만635건, 1조 1685억원을 취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권 대출이 어려운 6등급 이하 저신용자에 대한 대출 비율이 은행 대비 3.3배, 동종 상호금융권 대비 1.3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협의 '온누리에 사랑을' 캠페인은 전국 신협 임직원이 매월 급여의 일정 금액을 기부해 어려운 이웃을 후원하는 신협의 대표적인 이웃사랑 운동. 15년 째 전국 임직원 및 조합원이 신협 사외보 '해피 스토리 신협'을 통해 소개된 이웃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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