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장 충남 총감독 |
윤여장(충남교육청 체육문화건강과장ㆍ사진) 제42회 소년체전 충남선수단 총감독은 체전을 마치는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윤 총감독은 “충남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9개 단체종목이 결승에 올라가 금 4, 은 5개를 따냈다”며 “이례적인 충남 단체종목 선전이 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었던 밑거름이 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해 부진했던 유도(금4), 수영(금2), 육상(금5)이 크게 선전해 목표달성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 같다”고 했다.
충남 호성적의 배경에는 '선택과 집중' 육성시스템이 큰 부분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윤 총감독은 “올 소년체전을 앞두고 전략 종목에 집중적 관리를 한 것이 큰 효과를 봤다”면서 “4회에 걸친 필승전략 대책회의, 과학적 분석, 정신무장, 지원, 응원, 집중훈련 등을 통한 'SMART 필승전략'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윤 총감독은 “최근 충남의 선수층이 얇아져 선수수급이 어려웠고, 우수선수 발굴과 육성도 쉽지 않아 경기력이 저하됐었다”며 “현재 우수선수가 홍성, 천안, 아산 등에 집중돼 있는데 앞으로는 우수선수가 충남 전체에 고루 분포되는 체육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체육발전 계획도 밝혔다.
이어 “우수선수 조기발굴과 전략 종목을 집중 육성하고, 초-중-고 연계육성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대회를 철저히 분석하고, 다(多)메달 종목과 우수팀 집중 육성 등으로 내년 소년체전에서도 기필코 상위권 유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주장했다.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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