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전총평-윤여장 충남총감독]“상위권 비결은 선택과 집중 육성”

  • 스포츠
  • 엘리트체육

[체전총평-윤여장 충남총감독]“상위권 비결은 선택과 집중 육성”

  • 승인 2013-05-28 17:00
  • 신문게재 2013-05-29 14면
  • 김영재 기자김영재 기자
▲윤여장 충남 총감독
▲윤여장 충남 총감독
“목표 초과달성이 충남의 자긍심과 역량을 보여주는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습니다.”

윤여장(충남교육청 체육문화건강과장ㆍ사진) 제42회 소년체전 충남선수단 총감독은 체전을 마치는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윤 총감독은 “충남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9개 단체종목이 결승에 올라가 금 4, 은 5개를 따냈다”며 “이례적인 충남 단체종목 선전이 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었던 밑거름이 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해 부진했던 유도(금4), 수영(금2), 육상(금5)이 크게 선전해 목표달성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 같다”고 했다.

충남 호성적의 배경에는 '선택과 집중' 육성시스템이 큰 부분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윤 총감독은 “올 소년체전을 앞두고 전략 종목에 집중적 관리를 한 것이 큰 효과를 봤다”면서 “4회에 걸친 필승전략 대책회의, 과학적 분석, 정신무장, 지원, 응원, 집중훈련 등을 통한 'SMART 필승전략'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윤 총감독은 “최근 충남의 선수층이 얇아져 선수수급이 어려웠고, 우수선수 발굴과 육성도 쉽지 않아 경기력이 저하됐었다”며 “현재 우수선수가 홍성, 천안, 아산 등에 집중돼 있는데 앞으로는 우수선수가 충남 전체에 고루 분포되는 체육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체육발전 계획도 밝혔다.

이어 “우수선수 조기발굴과 전략 종목을 집중 육성하고, 초-중-고 연계육성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대회를 철저히 분석하고, 다(多)메달 종목과 우수팀 집중 육성 등으로 내년 소년체전에서도 기필코 상위권 유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주장했다.

김영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학대 마음 상처는 나았을까… 연명치료 아이 결국 무연고 장례
  2. 김정겸 충남대 총장 "구성원 협의통해 글로컬 방향 제시… 통합은 긴 호흡으로 준비"
  3. 원금보장·고수익에 현혹…대전서도 투자리딩 사기 피해 잇달아 '주의'
  4. [대전미술 아카이브] 1970년대 대전미술의 활동 '제22회 국전 대전 전시'
  5. 대통령실지역기자단, 홍철호 정무수석 ‘무례 발언’ 강력 비판
  1. 20년 새 달라진 교사들의 교직 인식… 스트레스 1위 '학생 위반행위, 학부모 항의·소란'
  2. [대전다문화] 헌혈을 하면 어떤 점이 좋을까?
  3. [사설] '출연연 정년 65세 연장법안' 처리돼야
  4. [대전다문화] 여러 나라의 전화 받을 때의 표현 알아보기
  5. [대전다문화] 달라서 좋아? 달라도 좋아!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첫발… `지방선거 前 완료` 목표

대전충남 행정통합 첫발… '지방선거 前 완료' 목표

대전시와 충남도가 행정구역 통합을 향한 큰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은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에 서명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 지방소멸 방지를 위해 충청권 행정구역 통합 추진이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대를 갖고 뜻을 모아왔으며, 이번 공동 선언을 통해 통합 논의를 본격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공동 선언문을 통해 두 시·도는 통합 지방자치단체를 설치하기 위한 특별..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