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안심하키경기장에서 열린 소년체전 하키 남중부 결승전에서 아산중 하키팀은 대구 성지중을 맞아 세트스코어 1-0으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사진>
이에 앞서 아산중 하키팀은 경기 서일중을 5-0으로 가볍게 누른 뒤 준결승전에서 경남 김해서중을 2-1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 금메달로 아산중 하키팀은 2010년 소년체전 이후 3년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지난해 소년체전 준결승에서 경남 김해서중에게 2-3으로 아쉽게 진 치욕을 말끔히 씻었다.
홍성혁(3년), 최기훈(〃), 이용민(〃), 이승빈(〃), 이규환(〃), 오세현(〃), 오세준(〃), 라지민(〃), 김은수(〃), 정성현(2년), 이혜승(〃), 이해성(〃), 박요셉(〃), 김태호(〃), 김태준(〃), 강성훈(〃) 등 총 16명으로 구성된 아산중 하키팀은 기본체력이 뛰어나고 뛰어난 개인기와 전술 능력이 탁월하다.
결승전에서 골문을 지킨 최기훈과 후반 13분 페널티코너 상황에서 침착하게 푸쉬 슈팅을 성공시키며 상대팀의 골문을 가른 라지민이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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