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예물은 호화스럽지 않게”

7월 1일 결혼 전 진행상황 공개… “예복 빌리고 커플링 하나씩”

배우 한혜진(32)이 국가대표 축구선수 기성용(24, 스완지시티)과의 결혼계획을 상세히 발표했다.

한혜진은 28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7월 1일 결혼한다. 저희 두 사람, 그 무엇도 그 누구도 나눌 수 없는 부부의 연을 맺고, 하나가 되기로 약속했다”라며 지금까지 진행된 결혼 사항을 공개했다.

한혜진은 “결혼을 결정한 것은 최근 일이 맞다”며 “저희에게 결혼을 할 수 있는 시기는 기성용 선수의 휴가 때 뿐이다. 올해를 넘기면 내년을 기약할 수밖에 없었고, 중요한 다음 시즌을 위해서라도 이번이 가장 좋을 것 같다고 판단하여 서두르게 됐다”고 결혼을 둘러싼 갖가지 소문을 일축했다. 이어 “저희도 알지 못하는 '측근과 최측근들'이 처음 듣는 이야기를 지어낼까 싶어 지금까지 진행된 상황을 말씀드린다”며 트위터로 결혼 진행 상황을 알리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한혜진은 “신랑은 결혼식 다음날 전지훈련을 위해 팀으로 돌아가고, 저는 7월 말까지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와 SBS '힐링캠프'를 촬영한 후 신랑 곁에 가기로 했다”고 향후 일정에 대해 전한 뒤, “폐백도 함도 생략했다. 예복은 빌리고 예물은 커플링 하나씩만 주문했다. '호화'라는 단어와는 거리가 먼 예식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두 사람의 결혼식은 7월 1일 저녁 7시 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비공개로 진행된다. 식은 기독교식으로 치러지며 축가는 가수 양파가 부른다. 신혼여행지는 미정이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