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우수 등급으로 평가된 곳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전기, 삼성SDS, 현대미포조선, 현대중공업, 포스코, SK텔레콤, SK종합화학, SK C&C 등 9개 기업이다.
등급이 발표된 73개사는 자율적으로 공정거래협약을 체결하는 등 각 업종에서 선도적으로 동반성장에 참여해 가장 적극적으로 협력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실천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동반성장지수 평가는 공정거래위원회가 73개 대기업이 체결한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의 이행실적 평가와 동반성장위원회의 중소기업 체감도 평가결과 점수를 합산해 정규분포로 4등급화 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개선 등급으로 평가된 기업도 아직 평가에 참여하고 있지 않은 다른 기업에 비해 월등한 동반성장 의지와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기업”이라며 “이번 평가결과에 따라 양호 이상으로 평가된 기업에 대해서는 정부 차원의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코웨이(옛 웅진코웨이)는 평가기간 중 기업매각 절차가 진행돼 협약체결이 되지 않아 평가결과가 없으며, 체감도조사만 수행돼 등급 발표에서 제외됐다.
세종=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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