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대전경찰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대전에서는 지난해 4만5163건의 범죄가 발생했다. 하루에 123.73건꼴로 범죄가 발생하는 셈이다.
강력범죄인 살인사건은 31건이 발생해 30건이 경찰에 검거됐다.
강도사건은 100건이 발생해 79건, 강간은 520건 중 441건, 절도는 1만2599건 중 3671건, 폭력은 6715건 중 4957건이 검거됐다.
대전에서 발생한 살인, 강도, 강간, 절도, 폭력은 5대 범죄 1만9965건 중 경찰이 9178건을 해결했다.
마약사범은 45건이 발생했다. 검거는 67건을 기록했고 이는 마약사건 특성상 전국을 무대로 활동하는 이유로 검거 건수가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이버범죄도 4672건 중 4240건을 경찰이 해결했다.
외국인범죄는 지난해 모두 215건이 대전에서 일어났다. 강도 1건, 강간 2건, 절도 25건, 폭력 70건, 지능범 62건, 기타 55건 등이다.
경범죄도 많았다. 노상방뇨 58건도 오물투기 151건, 음주·인근소란 157건, 금연장소 흡연 114건 등이 경찰 단속에 적발돼 과태료를 물었다.
교통사고도 많았다. 1년간 5578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121명의 생명을 앗아갔고 8486명이 다쳤다.
음주교통사고도 917건이 발생해 10명이 숨졌고 1746명이 부상을 입었다.
보행자 사고로 62명이 숨지고 1405명이 다쳤다. 무단횡단사고로 26명이 사망, 222명이 다쳤다.
음주운전은 4507건, 무면허 운전은 1070건이 경찰 단속에 걸렸다.
조성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