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전셋값 상승세…유성구 0.29% 큰 폭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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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전셋값 상승세…유성구 0.29% 큰 폭 올라

세종 2주째 보합

  • 승인 2013-05-26 16:17
  • 신문게재 2013-05-27 8면
  • 백운석 기자백운석 기자
지난주 대전과 세종, 충청권 가운데 아파트 매매가는 충남이, 전셋값은 대전과 충남이 각각 강세를 보였다.

KB국민은행이 전국 146개 시군구 2만9500여개 아파트를 대상으로 실시한 '주간 KB주택시장동향'조사결과 지난주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대비 0.03% 하락한 반면 전셋값은 0.07%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조사에 따르면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보다 0.01%·전셋값은 0.0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매매가는 동구(0.07%)와 중구(0.04%)가 올랐으나 서구(-0.02%)는 소폭 하락했다. 전셋값은 유성구(0.29%)가 큰 폭으로 오른 가운데 동구(0.08%)의 상승도 눈에 띄었다.

세종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전주에 이어 2주째 보합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전주에 비해 각각 0.06%와 0.09% 뛰었고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전주대비 0.03%·0.07% 각각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충북 청원(0.12%)의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전국 상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전국에서 아파트 매매가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대구로 전주보다 0.21% 올랐으며 전셋값은 한주 새 0.1% 상승한 대구와 경북으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 측은 지난주 아파트 매매가는 장기간 부동산 경기침체로 인해 매수세 부진이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며 2주 연속 하락했지만, 전셋값은 주택 수요자들의 관망과 봄철 이주 수요 및 신혼부부 수요로 인해 장기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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