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민간 매각으로 관사촌이 분할될 경우 특유의 군집은 해체되고 등록문화재만 개별적으로 남아 고유가치를 떨어뜨리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한 “옛 산업은행 대전지점의 민간 매각과 대흥동 뾰족집 무단 철거 등 문화재 훼손 사례에서 본 바와 같이 민간매각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는 지극히 당연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시는 관사촌의 매입 및 활용 방안에 대해 조속한 시일 내에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고, 문화시민단체와 공개적인 논의를 시작하라”고 촉구했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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